코다리 간장 조림 반건조 코다리 조림

꾸덕꾸덕 잘 말린 반건조 코다리입니다. 

명태를 반쯤 말린 코다리는 북어보다 촉촉하고 생태보다 쫀득쫀득해 식감이 좋아요.

코다리 매운탕, 코다리찜 등등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는 고소하고 감칠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반건조 코다리로 코다리 간장 조림을 만들어봤습니다.

알토란 레시피를 참고하였고 집에 없는 재료도 있어서 생략한 것도 있어요.

레시피는 방송에서 나온 그대로를 적어놨습니다. 감안하여 봐주세요.

(알토란 레시피대로 하실 분들은 밑에 핑크색으로 쓴 글은 빼고 보시면 됩니다. 복잡하지 않아요~)

[재료]

코다리 2~3마리, 포도씨유 8큰술, 씨를 빼고 썬 홍고추 3개, 참기름 2큰술, 통깨 조금

[조림장]

맛술 1컵, 간장 5큰술, 조청 1컵, 불린 표고버섯 10개, 다시마 1장

[육수]

표고버섯 밑동, 무 150g 대파 1대, 4 등분한 양파 1개, 반으로 가른 청양고추 5개, 통마늘 7알, 건표고버섯 불린 물 8컵

1. 코다리를 깨끗이 손질해줍니다. 지느러미 부분과 속에 내장이나 핏물을 깨끗이 제거해주세요.

비린내의 원인이랍니다.

2. 코다리 2~3개를 3등분으로 자릅니다.

3. 코다리를 손에 감싸듯 쥐고 수분을 꼭 짜냅니다.

4. 불린 표고버섯 10개의 밑동을 자릅니다.

5. 다시마 1장을 한입 크기로 잘라 줍니다.

6. 육수 팩에 남은 표고버섯 밑동, 무 150g, 대파 1대, 4 등분한 양파 1개, 반으로 가른 청양고추 5개, 통마늘 5알을 넣어 줍니다. 

7. 냄비에 육수 팩을 넣은 뒤 표고버섯 불린 물 8컵을 넣어줍니다.

(저는 없는 재료도 있어서 위 사진처럼 있는 것만 넣고 코다리 대가리도 함께 넣어 끓여 주었습니다.

알토란 레시피와 약간 다를 수 있으나 맛은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감안하여 봐주세요.

다시마는 나중에 넣으나 전 바로 넣었어요. 정석대로 하고 싶으시면 핑크색으로 쓴 글은 빼고 봐주세요^^ )

8. 8컵의 육수가 3컵이 될 때까지 약 20분간 끓여 줍니다.

9. 육수가 끓여질 동안 팬을 달궈 주세요.

10. 달군 팬에 포도씨유 8 큰술을 두르고 코다리를 넣고 약 5분 동안 지져 줍니다. 

미리 지져주면 나중에 조릴 때 살이 부서지지 않습니다.

11. 냄비에 지진 코다리와 육수 3컵을 넣어 끓여 줍니다.

12.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맛술 1컵, 간장 5 큰술, 조청 1컵, 불린 건표고버섯 10개, 한입 크기로 썬 다시마를 넣어줍니다.

13. 국물이 바짝 줄어들 때까지 중불로 15분 정도 조려 주세요.

14. 원하는 만큼 조려지면 씨를 빼고 썬 홍고추 3개, 참기름 2 큰술을 넣고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코다리는 겨울이 제철이라고 하는데 사계절 아무 때나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양념이 아주 잘 베었어요.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해서 밥이랑 맛있게 먹었답니다. 

쫄깃함과 씹을수록 구수한 코다리 간장 조림. 다른 반찬 없어도 한 그릇 뚝딱 영양 만점 반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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