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메이크 타임] 구글벤처스의 혁신적 시간관리법

메이크 타임! 전 구글 디자이너가 직접 개발하고 입증한 4단계 시간관리 솔루션. 이 책에 나오는 두 사람이 어떻게 시간을 만들고 활용하는지에 대해 쓰여있는 책이다.


메이크 타임 Make Time은 생산성에 관한 개념이 아니라 정말로 관심 있는 일을 할 시간을 실제로 더 많이 만들도록 도울 수 있게 설계된 프레임워크라고 한다.


메이크 타임



제이크 냅 Jake Knapp


전 구글 수석 디자이너. 2007년 구글에 입사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단 5일 만에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행법 '스프린터'를 개발했다. 블루보틀 커피, 우버, 23앤드미, 슬랙 등의 스타트업과 150회 넘게 스프린터를 진행했고, 지메일부터 구글 엑스에 이르기까지 구글의 핵심 프로그램에서 스프린터를 이끌었다. 저서로 <스프린트>가 있다.


존 제라츠키 John Zeratsky


전 구글 디자인 파트너. 유튜브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구글이 2007년에 인수한 피드버너의 초창기 멤버로서 구글 벤처스 등에서 15년 가까이 디자이너로 일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와이어드> 등에 디자인과 생산성에 관한 글을 썼다. 저서로 <스프린터>가 있다.


메이크 타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3가지의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한다. 

1. 비지 밴드왜건 Busy Bandwagon 
언제나 바쁜 요즘의 세태를 말한다. (퍼레이드 등에서 악대 차가 탄 마차를 사람들이 우르르 쫓아가는 모습에서 착안해, 다른 사람들이 바쁘니 나도 따라서 바쁘게 지내는 현상을 말한다-옮긴이)

2. 인피니티 풀 Infinity Pools
끝없이 새로운 내용이 올라오는 앱과 그 외 정보원을 말한다. (물이 하늘과 연결된 것처럼 설계되어 시각적으로 경계가 없어 보이는 수영장-옮긴이)

3. 디폴트 desalt(기본값)
기술용어로 디폴트는 무언가를 처음 사용할 때 그것이 작동하도록 설정된 방식을 뜻한다. 디폴트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존재한다.
디폴트는 미리 지정된 옵션이어서 사용자가 이 설정을 따로 바꾸지 않으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메이크 타임의 작동 방식


메이크타임p 36



메이크 타임은 매일 반복되는 4단계 프로세스다. 두 저자가 시도한 스프린트와 실험들, 그리고 이 프레임워크를 해본 뒤 결과를 공유해준 독자들에게서 배운 사실을 바탕으로 한다고 한다. 메이크 타임을 실천할 때 하루하루가 어떤 모습일지 도식화해보면 위의 사진 같다고 한다. 

1. 하이라이트: 초점을 선택하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시작하라. 업무상 중요한 목표일 수도 있고, 저녁 식사를 위해 요리를 하거나 그날 본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를 선택하면 된다. 많이도 필요 없다. 1~2개면 된다.

2. 초집중: 방해꾼을 물리쳐 하이라이트를 처리할 시간을 만들어라. 초집중 모드를 위해서 기술적으로 조절하는 법은 핸드폰 게임을 멀리하거나 sns 앱에서 로그아웃하거나 이메일 확인 시간을 정해놓는 등의 많은 방법들이 있다.

3. 에너지 충전 시간: 뇌를 충전하기 위해 몸을 돌보아라. 운동, 음식, 잠, 조용한 휴식, 사람들을 만나 대화 등을 하며 충전하는것이다.

4. 돌아보기: 시스템을 조절하고 개선하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몇 가지를 기록한다. 오늘의 내 몸상태는 어땠는지 무엇에 즐거움을 느꼈는지 하이라이트를 실천할 시간을 따로 만들었는지 등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만의 습관과 일, 두뇌와 신체, 목표와 우선순위에 맞게 조정된 맞춤형 일상 시트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메이크 타임p 42



선택하고 테스트하고 반복하기. 완벽할 필요는 없다. 완벽은 반짝반짝 빛날지는 몰라도 진짜 우선순위에서 주의를 뺏어가는 요소다. 메이크 타임에서는 완벽이라는 개념을 잊으라고 한다. 시도도 하지 말라고 한다.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고.



하이라이트를 선택하는 세 가지 방법 p 56~


오늘 당신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인가? 오늘 무엇이 가장 빛나기를 바라는가?


1.긴급성, 2.만족, 3.즐거움! 자신의 직감을 믿고 최상의 하이라이트를 선택하라. 두 저자의 경험에서 얻은 유익한 법칙이 책에 나온다. 시간이 60~90분 걸리는 하이라이트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60분 이하는 몰입할 시간이 부족한 반면, 90분 동안 주의를 집중하면 대부분 휴식이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60~90분이 가장 적합하다.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하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스케줄에서 만들어내기에도 적당한 시간이라고 한다.


메이크 타임p 61



두 저자가 알려주는 하이라이트 정하는 몇 가지의 요령.


가장 급한 일이 아니라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인지 검토한다.

● 가장 많은 노력이나 작업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예를 들어 운동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이미 습관을 확고하게 들였다  면 초점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을 것이다.

●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가라. 예를 들어 '업무'를 '바이올린 수업'보다 앞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은 바이올린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싶을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라!

● 너무 고심할 것 없다. 이 목록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언제든 새로운 목록을 만들 수 있다. 다음 달, 다음 주, 내일 심지어 오늘 오후에라도.

● 일단 가장 중요한 일을 선택했다면..!



초집중 전술 p 105~


하루의 하이라이트를 선택하고 빽빽한 일정표에서 하이라이트를 위한 시간을 만들었으면 이제 집중을 해야 한다. 


1. 방해꾼 없는 스마트폰 만들기

이메일과 그 외 인피니티 풀 앱을 스마트폰에서 지우는 것은 시간과 주의를 되찾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변화다. 스마트폰의 디폴트를 재설정하면 집중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다. 


● 소셜 네트워크 앱을 지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삭제한다. 나중에 마음이 바뀌면 얼마든지 손쉽게 다시 설치할 수 있으니까.

●그 외 인피니티 풀을 지운다. 흥미로운 콘텐츠를 무한 공급하는 어떤 것이라도 지워야 한다. 게임, 뉴스 앱, 유튜브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당신이 집착적으로 새로고침을 하거나 의도치 않게 시간을 뺏긴다면 혹은 둘 다라면 그 앱을 삭제하라.

● 알림 거부하기. 스마트폰의 설정에 들어가 알림 목록을 찾은 뒤 하나씩 끈다. 일정 알림과 문자 메시지 같은 정말 중요하고 유용한 알림만 남겨둔다.


주의를 분산하는 인피니티 풀이라도 앱의 목적에 초점을 맞추면 앱과 당신과의 관계를 바꿀 수 있다.

특정 앱을 왜 사용하는지부터 확인한다. 순전히 재미를 위해? 연락을 유지하기 위해?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그렇다면 그 활동이 당신의 생활에 가치를 더해주는지 점검해보자.


● 마감 시간 정하기. 마감 시간보다 더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건 없다. 다른 누군가가 목을 빼고 결과를 기다리면 초집중 모드에 돌입하기가 훨씬 쉽다. 문제는 마감 시간이 보통 우리가 하고 싶은 일(책 읽기 등)이 아니라 두려워하는 일(업무 등)에 정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스스로 마감 시간을 정하면 된다.


메이크 타임



에너지 충전 p 197~


매일 에너지를 늘릴 수 있다면 정신적, 신체적 피로 탓에 잃어버렸을 순간을 하이라이트를 위한 유용한 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머리만 중요한 건 아니다. 뇌를 위한 에너지를 원하면 몸을 돌보아야 한다.

● 계속 움직이기. 매일 운동하기. 매일 돌아다니기.
● 진짜 음식 먹기 (인스턴트 말고 집에서 해 먹는 음식, 과일, 채소, 견과류, 고기 등) 식단을 완전히 뜯어고치라고 요구하는 건 아니다. 단지 디폴트를 가짜 음식(배달 음식 등)에서 웬만하면 진짜 음식(집밥)으로 먹기를 추천하는 것이다. 몸에도 더 좋다.
● 카페인을 최적으로 활용하기. 카페인은 에너지 수준을 향상시켜주는 쉬운 공략 대상이다.
● 당신의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사람을 직접 만나기.
● 허기진 상태 유지하기. 


메이크 타임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많은 전술들이 책에 나온다.



돌아보기 p 271


메이크 타임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단계이다. 


과학적 기법으로 하루하루를 미세하게 조절하라.


1.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한다.

2. 왜 그런 식으로 일어나는지 추측한다.

3.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해 실험한다.

4. 결과를 측정하고 당신의 가설이 옳은지 판단한다.


결과를 추적하기 위해 기록하라. (이때 솔직해야 한다)


시간관리


메이크 타임을 어떻게 이용하는 추적 하도록 돕기 위해 두 저자가 만든 페이지.

메이크 타임 홈페이지에서 인쇄 가능한 PDF 파일이 있다. 물론 노트에 직접 써도 된다.



새로운 재밌는 방식의 다이어리를 쓰게 돼서 기쁘다. 시간을 만들어야 계획을 넣고 그 계획을 실행할 수 있다. 매일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쓰다 보면 내 삶의 주도권을 내가 잡게 되겠지? 산만한 일상에 휘둘리지 말자.


메이크 타임
국내도서
저자 : 제이크 냅(Jake Knapp),존 제라츠키(John Zertsky) / 박우정역
출판 : 김영사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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