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사자처럼 대담하게 '독립 수업' - 그레이스 보니

 

독립 수업


그레이스 보니


세계 각지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디자인*스펀지>의 설립자다.


<하우스&가든>, <도미노>, <크래프트 매거진> 등에서 편집기자로 일하던 그는 2004년 <디자인*스펀지>를 창업했고 지금은 매일 200만 명이 방문하는 최고 인기 사이트로 키워냈다. 


인테리어 디자인, DIY 노하우, 여행 가이드, 푸드 스타일링, 라이프 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디자인*스펀지>는 감각적인 디자인 아트워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영감의 보물창고다.


예술가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데 열정적인 그레이스 보니는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조성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칼럼도 무료로 기고하고 있다. 


그녀의 첫 번째 책인 <갖고 싶은 집+꾸미고 싶은 집>은 전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 책 <독립 수업>으로 또 한 번 베스트셀러 작가로 도약 중이다.


독립수업망설이는 여성들을 위한 스타트업 멘토링



이 책은 예전에 책 리뷰에서 쓴 ‘방황하는 아티스트에게’와 내용이 비슷하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여성들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받는 식이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질문과 답변들을 써 볼까 한다.


대니엘 콜딩 (인테리어 디자이너)

창업할 때 들은 최고의 조언은? 

자신이 없거나 잘 알지 못하는 일을 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를  고용해야 한다는 조언.

요점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잘할 필요는 없다는 것. 필요할 땐 전문가를 찾으면 된다. 


회사를 경영하며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모든 걸 차치하고 엄연한 사업이라는 점. 


사업의 유형을 불문하고 다른 어느 것보다 먼저 사업으로서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무리 창의적인 사람이라 해도 매일 지켜야 할 기본은 결국 자신의 비즈니스 감각을 닦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윤을 내기가 정말 어렵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창의적인 자유를 누릴 수 없게 된다. 내가 사업을 시작한 후 계속 싸워야 했던 문제다.


태비 게빈슨 (작가. 잡지 편집장)

회사를 경영하며 얻은 큰 교훈은?

독자의 피드백을 존중하라.


개인적 또는 직업적 모토가 있다면?

눈앞의 일부터 해라.


제네비에브 고더 (인테리어 디자이너. TV 진행자)

회사를 경영하며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성장을 위해서는 한계를 넘어야 한다. 믿고 일을 맡길 수 있을 만큼 재능이 있는 건 물론이요, 선한 사람들을 곁에 두어야 한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 해도 예의와 친절을 모르는 사람은 필요 없다.


창업 전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1. 소셜미디어를 전적으로 활용하라. 당신의 청중들을 만족시키거나, 참여시키거나 (교묘하게) 광고를 보게 할 수도 있는 가히 최고의 수단이다. 창의적인 사업주로서 소셜미디어에 매일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사람들, 이 일을 정말 잘하고 있는 사람들을 팔로우 해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라.


2. ”나쁜 놈은 가까이하지 마라” 원칙을 세워라. 그런 인간을 동료나 직원으로 들여선 안된다. 심성이 나쁜 사람 때문에 속을 끓이기엔 살은 너무 짧고 우린 너무도 예민한 존재 아닌가. 친절하라. 당신이 만든 결과물이 그 성품을 반영할 것이다.


3. 여행으로 충전하라. 우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보아야 한다. 새로운 삶을 보지 않으면 스스로를 반복하게 된다. 여행은 필수다.


그레이스 보니


타냐 아기니하 (가구 디자이너)가  말한 대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게 아니라 더 똑똑하게 일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무언가를 시작하려면 과정 초기부터 제대로 알아가야 한다. 


그리고 확실하지 않은 미래에 대해 걱정만 하기보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일부터 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 다시 느껴본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며 기다리며 질질 끌려가느니 그 시간에 집안일부터 잘해야지. 청소, 빨래, 등등 오늘도 난 집안일을 하러 간다. 다 끝내면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하루를 보내야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다진 100여 명의 여성들에게 성공의 의미부터 경위, 직업적 모토, 가장 큰 사업장의 실수, 슬럼프를 극복하는 비결 등을 지혜롭게 풀어낸 책이다. 책의 모든 페이지들에 나오는 내용들이 정말 좋다. 소장용으로도 좋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봐도 좋고, 실질적인 조언들 많아서 꼭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에는 늘 즉흥성이 필요하다. 유연성은 창조력을 가져다준다” -카를라 페르난스X크리그티나 랑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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